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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529  
제목 부산택시 노사 교섭 본격 재개
부산택시 노사 교섭 본격 재개


택시요금 조정 놓고 내달 3일 '8차 교섭' 갖기로
인상 시 배분 놓고 줄다리기 불가피 '난항' 예상
 
【부산】부산지역 택시 노사의 노사교섭이 본격 재개되고 있다.

부산택시조합과 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택시조합 회의실에서 제7차 노사교섭을 가졌다.

택시 노사는 택시조합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지난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5차례 협상을 가진 뒤 지난 7일 6차 교섭을 개최하기 전까지 노사간 견해차이 등을 이유로 한동안 교섭을 중단해 왔다.

노사는 그동안 교섭을 잠정 중단하면서도 양측 집행부를 중심으로 물밑 협상으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조측 교섭위원 일부 교체에 따른 상견례에 이어 본격적인 협상을 벌였다.

사용주측은 택시업계가 가중된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부산시에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올들어 근로자 법적 최저임금 인상에다 최근 택시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LPG가격의 급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음을 고려해 근로자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했다.

또 향후 택시요금이 조정되더라도 경기 회복 및 공급과잉 해소 불투명으로 당면한 경영난 완전 해소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매년 법적 최저임금 인상 때마다 노사교섭 등으로 반복된 어려움이 예견되는 점을 감안, 임금협정의 틀을 근원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노사교섭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노조측은 유럽발 금융위기로 초래된 경기 침체와 대중교통 우선정책 등으로 택시의 수송수요가 줄어들어 근로자들도 생계난을 겪고 있어 노사 상생의 협상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어 법적 최저임금 인상시마다 협상을 반복해야 하는 현행 임금구조의 틀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용주측의 입장에는 공감을 표시했다.

택시 노사는 다음달 3일 제8차 교섭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택시요금 조정을 전제로 노사교섭을 본격화 하더라도 최종 인상폭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사간 협상력의 한계에다 인상될 시 배분 등을 놓고 줄다리기도 불가피해 노사교섭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작성일 2012-03-20 09:33:44          From : 121.66.186.148)